콧구멍에 바람 넣었다.
이사 온지 7년째 된다.
부녀회도 들고 노인회도 들고 대동회모임도 참석하고
동네에서 모이라고 재깍 간다.
관광간다면 더 재깍 따라나선다.
이 번은 부녀회에서 구정 전 동네 어르신 모시고 목간가는 행사
아침 8시 출발 동해시를 거쳐 맛있는 점심으로 회를 먹고
삼척에서 온천하고 주문진 어시장에서 구정맞이 장보기까지
와우 즐겁고 신나는 나들이였다.
난 휴게소 중에 동해휴게소를 참 좋아한다.
왜냐하면 작은 것에 신경써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짓게 하는 점이다.
정동진까지의 거리, 베이징까지의 거리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웃나라까지 아니 세계를 우리가 다스려야하는 큰 마음을 은연중 생각하게 하는 점이 좋다.
머루나 다래는 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나무를 소개해 주었다는 점이 아주 멋지다.
넝쿨성 나무의 특징을 잘 살려 올라 갈 수 있도록 철망을 쳐 주고 안을 돌로 채운점이 GOOD.
으름이나 다래란 말만 들어도 정답고 푸른 숲 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의자(벤취)만 해도 그렇다. 얼마나 예쁜가. 여기다 돌 빼고 콘크리트로 발라 놓았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동해 휴게소에서 보이는 한옥들
맛있는 점심
삼척시 해안
삼척 온천
주문짐 어시장
주문진항
출어 준비 어구들과 미끼로 쓸 생선들
생생한 생선들을 보니 눈이 밝아지는 것 같아요.
양미리 구워 옥수수막걸이 한잔 크~ 맛있네.
동네 어르신 내년에도 재미나게 다녀옵시다요.
부녀회장님, 총무님, 또 도와주신 모든분들님.
고맙습니다. 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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