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연곡사를 둘러보다.
지리산 연곡사는 천주교 피아골 피정의 집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걸어서 한 10분정도
일요일 새벽 6시 20분에 모여서 나가보니 캄캄했다.
선두를 따라 걷기 시작하여 한 시간 정도 거르니 날이 밝아졌다.
돌아오는 길에 연곡사에 들러보았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강길웅 신부님께서 연곡사의 2번 소실된 이야기며
절 기둥에 써져 있는 한문 풀이며
대웅전 뒤로 올라가서 국보 2점(동부도와 북부도)과
보물 4점(삼층석탑, 현각선사탑비, 동부도비, 소요대사부도)을
차례차례 해설해 주시니 우리 조상님들의 솜씨에 감탄 감탄을 하며 내려온 생각이 났다.
처음 연곡사에 왔을 때 대웅전 앞에 심어진 산수유나무 2나무
산수유나무가 그렇게 고목으로 큰 나무는 처음 보았다.
이번에 가면서 그 나무들이 잘 있는지 봐야지 하고 갔는데
막상 가서 보니 밑동만 남아 있는 것이다.
아침이라 스님들은 안 보이고
궁금하고 서운한 마음을 갖고 왔다.
아마도 그 자리에 목백일홍을 심지 않으시려나?
처음 볼 때도 산수유나무를 심었네, 조경하신 분이 참 멋쟁이시구나.
수형이 아주 멋지고 당당한 나무였는데
이다음에 다시 한 번 더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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