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채석강
영어반에서 가을 나들이를 갔다.
목적지는 변산 채석강을 거쳐 새만금 방조제를 들러 보는 코스였다.
옛날 국민학교 다닐때 아버지 직장에서 가실때 따라 갔던 일이 지금도 생생하여
그후에도 여러번 채석강을 가곤했었다.
영어반에서 채석강을 간다니 반가웠다.
먼저 부안 계화면에 들러 맛있는 회와 남은 회로 양푼에 비빔밥을 힘차게 비벼 잘먹고 채석강으로 행했다.
위 언덕에는 노랗게 핀 감국과 하얗게 핀 해국등을 볼 수 있었다.
얼마전만 해도 굴껍질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보기가 좋았는데 회집만 많아지고 채석강은 쓸쓸해져서 마음이 아팠다.
채석강을 보고 나오니 다슬기와 어린소라를 삶아 파시는 아주머니가 계셨다.
다슬기는 한 종지에 3000원, 어린소라는 2000원.
어린소라 한 종지를 사서 쏙쏙 빼먹으며 채석강 냄새를 듬쁙 안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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