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부녀회에서 나들이를 갔다.
경상남도 통영시에 가서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불카를 탄 다음 점심을 맛있게 먹고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한 시간정도 타고 장사도해상공원을 다녀오는 코스였다.
새벽 6시 30분에 출발하여 통영에 가니 벌써 사람이 많아 한 시간정도 기다려
미륵산 8부 능선까지 케이불카를 타고 올라갔다.
한눈에 한려수도의 비경이 눈에 들어왔다.
케이불카에서 내려 미륵산에서본 통영시와 한려수도
맛 있는 점심을 먹고 장사도를 가기위해 여객선 터이널에 나왔다.
해피론이라는 3층까지 있는 큰배를 탔다,
타고보니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고 있었다.
장사도에 내려 맨 먼저 반겨주는 해태 한쌍과 장사도 해상공원 안내도
장사도는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1.5 km 떨어진 곳으로 동백나무,후박나무등의 군락과 각종의 야생화들, 지금이 제철인 수국들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어디를 가는 줄도 모르고 딸아나선 나로선 오늘 횡재한 셈이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꽃들이 다 있었다. 특히 백화등,수국, 깽깽이풀등등--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백화등에다 마삭줄이라고 표찰이 붙어 있었다. 좀더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장사도분교 앞 마당에 분재들을 전시해 놓았다.
관리하시는 분 모습에서 분재들의 건강함을 느낄 수있었다.
옛날 분교였기에 학생들이 놀았을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품들.
옛날 공원 조성하기전 모습들의 사진을 전시해 놓은 곳
야외 공연장의 조형물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흉상들
출구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핀 분홍색 백화등,여기에는 표찰이 백화등이라고 써 놓았다.
분홍색 으로 핀 백화등은 처음 보았다.
이꽃은 겹찔레꽃, 이렇게 예쁜 겹찔레꽃도 처음 보았다.
이 넓은 공원이 개인 것이라니 놀랍기만하다. 촘촘히 손 안간 곳이 없이 정성을 다 해 놓았다.
오늘 나들이는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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