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산책 길에 밤과 도토리를 줍다.
믿음이 운동도 시킬 겸해서 동네 한 바퀴를 돈다.
밤도 줍고 잘 생긴 도토리도 줍는다.
밤을 주울 때는 만나를 줍는 듯 기분이 아주 좋다.
도토리는 크고 예쁜 것으로 주워 도토리 치기게임용이다.
밤은 주워 쪄 먹고 남는 것은 바로 딤채에 넣으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도토리도 그냥 두면 벌레가 나오니까 깨끗이 씻어 닦아서
딤채에 넣어 두었다가 놀 때 쓰면 자연물이라 아주 좋다.
손녀에게 전화해서 다음에 오면 도토리 치기 하자고 했더니 좋아라 한다.
올해는 도토리가 풍년이라 집집마다 마당에 도토리가 널려 있다.
누렇게 익은 벼에 감에 도토리에
가을의 시골 풍경 최고다.
길 양쪽이 도토리와 밤나무여서 그냥 줍기만 하면 됀다.
믿음이가 길에 있는 사마귀, 여치, 잠자리는 꼭 건드려 보고 먹기도 한다.
돼지감자 꽃
두 손녀에게 줄 도토리 두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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