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같이 다니던 정선생님은 그림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동호인 조직을 하여 외부 강사님을 모시고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인원이 빠지고 얼마 못가서 흐지부지되니
강사님의 소개로 청실아파트 앞 건물에 있는 김화실에 다니게 되었다.
퇴근해서 식구들 저녁 차려놓고 화실 가는 기분
하고 싶은 것을 하니 힘든줄도 모르고 재미나게 다녔다.
선생님께서도 큰누나벌 되는 우리를 잘 지도해 주셨다.
선생님께서 처음에 무얼 그리고 싶냐고 물으시길레
크로키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석고데생을 권하셨다. 우리가 지루해 할까봐
한번은 석고, 한번은 주변사물들, 번갈아 가먼서 그렸다.
김경식 선생님, 고맙습니다.
'로사의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그림6) 파스텔화 (0) | 2012.10.04 |
---|---|
(옛그림5) 유화를 배우다. (0) | 2012.10.01 |
(옛그림4) 풍경화 모음 (용인 로사의 집) (0) | 2012.10.01 |
(옛그림3) 수채화를 배우다. (0) | 2012.10.01 |
(옛그림1) 고등학교 시절에 아미미전을 하다. (0) | 201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