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정원

(상사화) 상사화가 피다 {용인 로사의 집}

꽃친구 로사 2016. 9. 11. 17:38

(상사화) 상사화가 피다 {용인 로사의 집}


겨울을 깨고 봄이 왔다고

제일 먼저 파란 싹을 내 보여주는 상사화


봄 동안 파란 잎만 무성하게 자리 보존을 하고 있다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누렇게 변하면서


배실배실 슬금슬금 잎이 말라 없어지고 만다.

그 때부터 난 와 ~ 올해는 몇 송이나 어떻게 피어 줄지


궁금도 하고 상상 속에 그 앞을 지나는데

분홍상사화 2대가 올라와 피고 졌다.

더 많이 나와야 되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하고

사진도 찍지 않고 많이 필 때만 기다리고 있는데



수도가 옆에서 노랑붉상사화 2대가 올라오고 있지않는가?



반가움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그 때서야 가물어서 땅을 막차고 나올 힘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고머니 나  아이고!!!


분홍상사화야 미안하다 미안해!!!

상사화 있는 곳을 찾아 다니며 아침저녁 물을 주니



먼저 피고 진 사이에서 분홍상사화 한대가 올라와 꽃을 펴주었다.













언제나 꽃 가꾸는 사람이 제대로 되어질지

분홍상사화가 조금 피었다고 기다리고 있다가 한 송이만 사진에 담았다. ㅋㅋ


이제는 노랑붉상사화가 지고 있으니 석산이 필 차례

석산 (꽃무릇)이 올라올 자리에 물을 주고 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