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영춘화) 얼레지,영춘화가 피다. [용인 로사의 집]

(얼레지,영춘화) 엘러지,영춘화가 피었다. [용인 로사의 집}

 

날이 따뜻해지니

봄 꽃들이 서로 먼저 피겠다고 한다.

 

얼레지는 잎에 싸여 꽃봉오리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송곳처럼 가늘다 점점 봉오리가 굵어지면

 

싸여 나온 잎은 바닥으로 내려 앉고 

봉오리의 모습은 마치 한 마리의 학과 같다. 

 

 

그 기간이 일주일 정도 지나면

드디어 꽃잎이 서서히 벌어지면서 피는데

 

 

하루에 활짝 피지 않고 2~3일에 걸쳐 핀다.

다 피면 꽃잎이 서로 맞다을 정도로 완전히 뒤로 젖혀진다.

 

 

 

영춘화는 어사화라고도 부른다.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행차할 때

 

모자에 꽃 핀 영춘화 두 가지를 꼽고 말을 타고~

그러고 보면 과거 시험이 이른 봄에 치루어젔나 보다.

 

 

영춘화는 가지가 밑으로 늘어지는 성질이 있어

높은 담이나 축대에 심으면 제격이다.

 

 

 

과거 급제 하시면 어사화 꺾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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