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생태탐사) 석성산을 다녀오다.

(5월의 생태탐사) 석성산을 다녀오다.

 

소풍가는 기분으로 도시락도 준비하고

석성산 백령사 주차장에 모였다.

 

안개비가 와 우산을 쓰고

천천히 올라가며 주변에 있는 친구(풀과 벌레)들과 만남이

 

4월에는 벚꽃이 만발했는데

5월의 산은 작은 꽃들이 피어 있었다.

 

 백백령사 입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데

바위 위에 어디서 본 듯한데 이 잎은 뭐죠? 

머루, 아 맞다 마져

 

서서라도 따듯한 차 한잔하고

 

지의류와 이끼류에 뒤덥힌 큰바위

지의류는 나무껍질이나 바위에 붙은 먼지나 이끼 같은 모양의 얼룩을 말하며

대기 환경 오염에 민감하여 지의류가 많다는 것은 공기가 깨끗하다는 증거

 

절에서 관리하는 라이락나무인데

한쪽 가지를 잘라주니 나무는 이러다가는 내가 죽을 수 있겠구나 생명의 위협을 느껴

뿌리에서 새순을 급히 자라게하는 현상을 맹아

 

라이락나무의 꽃말은 첫사랑이라는데

맹아에서 나온 라이락 잎을 따서 접어 살짝 씹어 보면

매우 많이 쓴데

사랑 시작할 때는 꽃향기처럼 좋아도

헤어지는 맛은 바로 이처럼 쓴 맛

 

가을에 제일 먼저 단풍이 들 붉나무

 

 절에 주변에 많이 심는 불두화

꽃심이 없어 무성화라 하며 열매나 씨를 맺지 못하여

삽목으로 번식을 함

 

청가시덩굴

 

밀나물  

 

노란 물봉선

 

  산벚나무 줄기

 

 개미를 유혹하기 위한 산벚나무의 잎자루에 있는 꿀샘

 

산개불주머니 

 

 하늘말나리

 

 식물의 즙을 빨아먹고 있는 장수허리노린제

 

 

 

 개별꽃

 

줄딸기

 

 단풍마

 

산딸기 

 

고라니가 좋아하는 사초 

 

꽃 핀 천남성 

옛날 먹은 원기소 냄새가 나는 누리장나무

 

굼비나물이라고도 하며 어린 순을 데쳐 무쳐먹는 쉽싸리

 

개고사리

 

애기나리 

 

딱총나무 

 

가을에 노랗게 꽃피는 좁쌀풀

 

다래덩굴 

  

물푸레나무 잎 

 

벌깨덩굴 

 

미나리냉이 

 

광대수염 

 

광대수염 군락지 

 

뒤집어보니 꼭 광대수염을 닮은 광대수염 

 

석성산 안내도 

 

탐사는 재미있고 점심은 꿀맛

이번 탐사에서는 광대수염을 안 것이 기뻤고

산달기,줄딸기도 확실히 알았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6월이 벌써 기다려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