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토루황토펜션에서 일박하다.
일단은 황토집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는데
정원을 들어서니
어허~ 어허~ 날 놀라게 했다.
맷돌로 층계를 만들어 놓은 것이며
맷돌과 맷돌 사이에 애란을 심어 놓은 것이며
아주 잘 생긴 돌학에 수련을 기르는 것이며
황토 집 벽에 사람 얼굴 모양으로
대칭을 이루어 안정감을 주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 점이며
집 안의 벽은 황토로 마무리 할 때 황토가 묻어나는 것이나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해
소창 같은 무명천으로 벽을 발랐는데 아주 멋지게 처리 했다는 점이다.
나는 이방 저방 벽들을 보면서
미술 전시회에 온 것처럼 한 작품 한작품 감상하듯 보았다.
집 내부의 벽 처리
토루향(친환경 판매장 내부)
토루황토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토루황토 레스토랑 천정
유치원 어린이의 재배체험밭
감나무 밑에 자리 잡은 효소 단지들
감과수원
황토방에서 따듯하고 편안하게 자고 나니 거뜬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
산책 겸해서 토루 한마당을 돌아보니 완전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펜션, 교회, 유치원, 과수원, 풀장, 놀이터, 족구장, 재배체험장, 등등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고 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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