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일상

정암 조광조선생을 모신 심곡서원을 둘러 보다

꽃친구 로사 2013. 6. 18. 23:47

 정암 조광조선생을 모신 심곡서원을 둘러 보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203-2 (시도 유형문화제 7호)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살아남은 전국 47개의 서원 중 하나

효종 원년(1649년)에 지어졌으며

입구에 홍살문, 내 외삼문, 강당인 일소당, 사당, 장서각이 있으며

전형적인 서원의 형태란다.

내 외삼문은 문이 3곳 가운데 문은 신의 문으로써 사람은 다니지 못하고

양쪽에 있는 문으로 다녀야한단다.

가운데 문은 크고 양쪽문은 작다.

 

 

처음 들어가는 문은 외삼문, 외삼문 들어가서 사원으로 갈 때 또 있는 문은 내삼문 형태는 같다.

 

강당 (일소당)은 원내의 여려 행사, 유림의 회합, 학문에 정진하던 곳

강당의 지붕은 팔짝지붕으로써 사방이 추녀가 있다.

유생들의 기숙사 같은곳으로 똑같은 형태의 집에 마주보고 있다. 동관,

서관

 

책을 보관하던 장서각

사당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내삼문이 잠겨 있어 울타리 밖에서 본 사당

지붕에 풍판이 붙어 있다.

맏배지붕에서 볼 수있는 것으로 비 바람을 막아 줌으로써 목조 건물이 오래보존하기위 한 것이다.

맏배지붕은  배가 뒤집혀 있는 모양으로 된 지붕

추녀가 앞과 뒤만 있고 옆에는 없다.

제사지내는 사당은 맏배지붕의 형태이다.

안내소나 작은 박물관쯤으로 생각했더니 동내 어르신들의 서예교실로 사용되고 있었다.

 

서원 건너 편에 야산에 정암 조광조선생의 신도비와 묘를 들러보고

 

정암조광조선생의 묘

가는 길에 밤나무 밤꽃이 많이 피었다. 그냥 갈 수 없잖아요.

선생님이 가르키는 곳이 암꽃 밤이 달리는 곳

암꽃이 먼저 피고 나중에 같은 줄기의 수꽃이 핀다는군요.

 더 좋은 밤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니 ㅎㅎ

수꽃이 핀 모양  특유의 밤꽃 냄새가 나지요.

조광조선생의 묘가 광교산 끝자락이여서

광교산 너울길 안내판이 있군요. 시간 내서 용인의 너울길을 걸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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