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와 벌 손님들 {용인 로사의 집} 2019, 2, 24.
복수초가 넉낙히 자라니
벌 손님들이 많이 온다.
겨울 동안 집에만 있다가
복수초가 첫 꽃으로 펴 주니 기쁜 모양이다.
.
복수초야 ! 뭐해?
늦잠 그만 자고 일어나 하고 내가 졸랐더니
그 말을 듣고
간밤에 눈이 소리없이 내렸다.
눈 물로 깨끗이 단장하고 핀 복수초
노랑 저고리부터 입고 ~
마당 여기저기에서
울퉁불퉁 서로 먼저
기해년에 축복을 알리려
준비가 한창 중이다.
마치 단잠을 자다가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눈을 둥그렇게 뜬 모양으로
기해년의 복은 자기가 책임을 진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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