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와 옥수수 농사 (용인 로사의 집)
고추 50포기 심었다.
울 안 텃밭에 심은 고추
꽃밭에 물 줄 때 같이 준다.
고추도 우리 집에서는 꽃이다.
고추가 붉어지면 따서
한 이틀 그늘에서 말려 3일부터는 햇볕에 말린다.
비가 자주 오니 고추를 잘라
집 안으로 모셔 와 전기 장판에 선풍기, 제습기로 비위를 맞추어주고
볕이 좋은 날은 재빨리 나와 꽃인 양 자리 잡고 있다.
올 김장과 고추장은 자기들이 책임지겠다고 와삭 와삭
동네에서 옥수수 모종을 일찍 주셔서
하우스 속에 심고 쫄대로 다시 한 번 보온을 해 주었더니
남들은 심지도 않았는데 쑥쑥 자라더니
옥수수 수염이 나왔다. ㅎㅎ
수염이 까맣게 마르면 다 익은 것
7월 초인데 이렇게 먹을 수 있다니 ㅎㅎ
따서 바로 껍질 벗겨 한번 삶을 만큼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한 때 삶으면 고소하니 맛 최고
수학한 옥수수는 잘라내고
먼저 심은 뿌리 사이사이에 2알씩 심어 놓는다.
조금은 머리를 쓴다고 며칠씩 차이를 두어 심었더니
두 번째 옥수수는 첫 번째 것보다 작고 가늘다.
그래도 이모작인 셈 ㅎㅎ
내년에는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내년 고추밭과 옷수수밭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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