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텃밭

고추와 옥수수 농사 (용인 로사의 집)

꽃친구 로사 2017. 9. 4. 23:05

고추와 옥수수 농사 (용인 로사의 집)


고추 50포기 심었다.

울 안 텃밭에 심은 고추


꽃밭에 물 줄 때 같이 준다.

고추도 우리 집에서는 꽃이다.


고추가 붉어지면 따서

한 이틀 그늘에서 말려 3일부터는 햇볕에 말린다.





비가 자주 오니 고추를 잘라

 집 안으로 모셔 와 전기 장판에 선풍기, 제습기로 비위를 맞추어주고


 볕이 좋은 날은 재빨리 나와 꽃인 양 자리 잡고 있다.

올 김장과 고추장은 자기들이 책임지겠다고 와삭 와삭 



동네에서 옥수수 모종을 일찍 주셔서

하우스 속에 심고 쫄대로 다시 한 번 보온을 해 주었더니


남들은 심지도 않았는데 쑥쑥 자라더니

옥수수 수염이 나왔다. ㅎㅎ



수염이 까맣게 마르면 다 익은 것

7월 초인데 이렇게 먹을 수 있다니 ㅎㅎ



 


따서 바로 껍질 벗겨 한번 삶을 만큼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한 때 삶으면 고소하니 맛 최고



수학한 옥수수는 잘라내고



먼저 심은 뿌리 사이사이에 2알씩 심어 놓는다.

조금은 머리를 쓴다고 며칠씩 차이를 두어 심었더니





두 번째 옥수수는 첫 번째 것보다 작고 가늘다.

그래도 이모작인 셈 ㅎㅎ


내년에는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내년 고추밭과 옷수수밭을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