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텃밭

(마늘 수확) 마늘을 봅았다. {용인 로사의 집}

꽃친구 로사 2016. 6. 21. 17:38

(마늘 수확) 마늘을 뽑았다. {용인 로사의 집}


장마가 온다고 하고

마늘쫑을 뽑고 나니 누릿누릿 해지면서 뽑아야 될 것 같다.


주말에 가족이 모여 하니 번쩍 끝이 났다.

초등학생 유치원생도 와 ~ 잘 하네.


고마워요. 수고 했어요.

할머니가 맛있는 김장으로 보답할게요.









올해 마늘 농사는 잘 지은 것 같다.

밑거름(계분)도 좋았고 때 맞추어 비도 제법 잘 오고


밭이 울 안에 있으니 꽃 물 줄 때 같이 주어

마늘을 꽃처럼 기른 셈이 되었다.


마늘 캔 자리에 김장거리 심도록

퇴비 뿌리고 나서 다시 파서 대강 밭을 만들어 놓으니


흙 색갈이 이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

아니 땅이 이렇게 고을 수가 있을까


다시 새 땅이 되었다.


마늘을 깨고 나니 땅콩이 시원하단다.

흠~ 땅콩도 효도를 단단히 하겠지?


하우스 속에 고추


호박과 옥수수


오이


참외


토마도


토란


비트, 오이고추, 야콘


당근, 상추, 근대, 쑥갓, 불루베리 


강낭콩


씨 뿌려 싹 나고 자라는 것 만 보아도 좋다.

신비 신비란 말을 알려주는 요 예쁜 것들


하루가 행복하기 원한다면 술을 마시고

일주일 행복하기 원한다면 돼지를 잡고


한달 행복하기 원한다면 결혼을 하고

평생 행복하기 원한다면 정원을 가꾸라는 말이 있는데


정원과 텃밭 채원이 나의 아지트이며 친구이다.

보고 가꾸고 먹고 즐기는 사이에 시간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