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성지) 수리산 성지를 다녀오다.
(수리산 성지) 수리산 성지 순례
우리 성당에서 순교자들 대축일을 맞아 수리산 성지를 다녀오게 되었다.
修理산, 자신을 닦고 (修) 마음을 다스리는(理) 산
성지 입구 순례자 성당이 보인다.
성례 마리아의 집
마중나와 계신 수리산 성지 신부님
최경환 (최양업 신부님의 아버지 성함) 성지
성인께서 마지막으로 정착하신 담배촌
경환교를 건너서 14처 기도를 바치면서 성인 묘까지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순교자들의 유해를 거두어 안장하고 신앙생활을 하던중
서울에서 내려온 포졸에게 체포되어 곤장 300여대를 맞고 순교
교우들이 시신을 찾아 여기에 모심
1984년 교황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 품에 올으심
신부님 제의
빨간색제의는 순교를 상징
야외 제대
최양업 신부님의 부모님
순례자가 많아 고택 옆 마당에서 미사 봄
고택 성당 입구
고택 성당을 둘러보며
최경환 성인이 시장통에서
떡이 땅에 떨어져 울고 있는 떡장사를 보고
내가 사 줄 테니 울지마라
과일도 못 생긴 것을 사 오셨다는데 ㅋ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화목 하려는 정신을 실천하셨으니.....
날씨도 좋고 신부님 강론도 좋고
성지에 오면 귀가 커지는 것 같다.
특히 오늘 미사에는 수원교구 예비 신학생 100여명이
수원에서부터 이 곳까지 걸어와 같이 미사를 본 것이다.
마음이 요상 요상했다.
저 혈기 발랄한 청년들을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하느님
그 하느님께 잘 이끌어 큰 신부님 만들어 주십사 고
하느님 성지 은혜 많이 받고 가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