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생태탐사

(문수산) 생태탐사를 다녀오다.

꽃친구 로사 2014. 7. 15. 02:14

(문수산) 생태탐사를 다녀오다.

 

묵리쪽에서 들어가는 문수산으로 생태탐사를 다녀왔다.

일행을 기다리는동안 길바닥에 있는 질경이를 보면서

 

질경이는 사람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퍼져

틈새를 이용해 살아가는 아주 생명력이 강한 질경이

 

사람이 밟아도 차가 지나가도 잘 사는 질경이

질경이 같은 강인한 삶을 배워야하지 않을까

 

질경이 (어린 싹 밑동을 잘라 데쳐서 간장에 무쳐먹으면 맛있다고 )

 

갈퀴나물(어린 잎을 뜯어 쌈이나 데쳐서 무쳐 먹음)

보라색 꽃은 갈퀴나물꽃

 

잎갈나무(낙엽송)  뿌리가 약해 태풍때는 잘 넘어진다고

 

옛날에는 잎갈나무 줄기를 길게 잘라

속 줄기를 빼내어 부드럽게 되면

엉덩이에 잡고 뛰어다니며 노는 말꼬리 놀이

 

단풍이 예쁜 붉나무

(붉나무와 개옷나무가 비슷한데  줄기에 날개가 다린 것이 붉나무)

 

개옻나무 (줄기에 날개가 없으면)

 

뱀무 (잎이 무우 잎같다고)

 

사위질빵

 ( 옛날에 등짐을 메고 다닐 때 장모가 사위를 무거운 것을 못지도록

 질긴 끈으로 묶지않고 이 풀 줄기로 메어주었다해서 사위질빵)

 

칙꽃이 피어 향이 좋은데 놀다가야지

칙잎을 따서 여러번 접어 이로 자근자근 깨물어서 펴 주면

서로 각기 다른 모양이 나와 한 재미를 준다.

우리는 석포숲기념공원쪽으로

 

곰딸기(산딸기 중에 털이 가장 많다)

 

물양지꽃

 

고비

 

산초나무

 

산초나무 잎에서 나는 냄새를  모기등가 싫어하기 때문에 

한 잎 따서 얼굴에 붙이면 물리지 않는다고

 

모두들 모기물리면 안되니까

 

쪽동백나무

 

쪽동백나무 가지 끝에 꽃이 피었다? 가 아니라

애벌레집이란다.

 

나무 자체에서 벌레들이 와서 살 수 있도록 벌레집을 지어준셈이 되었다.

 

또 쪽동백나무 특징중에 하나는 작년가지가 껍질이 벗겨 진다는 것

 

홍싸리나무

 (가을에 잘라 묶어서 싸리비도 만들어 쓰고

이나무를 태우면 연기가 안나 게릴라용으로도)

댕댕이덩굴

 

며느리배꼽

 

며느리배꼽의 뒷면 (잎자루가 잎 안에 있어서 배곱처럼)

 

여치

 

짚신나물

 

노루오줌

 

괭이밥

 (고양이가 소화가 안 되거나 배가 아플 때 먹는다고 괭이밥

소화를 도와주는 수산성분이 들어 있다.

썰러드, 비빔밥에 넣어 먹기도 하고 )

 

신갈나무 잎 하나씩 따내어

 

중간쯤 양쪽을 잎맥대로 잘라 꼬부리면

여우?  염소?

잘 생겼나요?

 

고로쇠나무와 단풍나무

 

좀깨잎나무 (봄에 나물로 먹는다)

 

계요등

 

계요등

 

등골나물

 

생강나무 열매

 

솔방울 반지

 

면 주머니 속에 나뭇잎을 넣고 뒤들기면

 

예쁜 나뭇잎주머니 완성

 

 

 

 

 

문수산에서의 재미난 생태공부

오늘 수고해주신 선생님, 도와주신 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