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생태탐사를 다녀오다.
(문수산) 생태탐사를 다녀오다.
묵리쪽에서 들어가는 문수산으로 생태탐사를 다녀왔다.
일행을 기다리는동안 길바닥에 있는 질경이를 보면서
질경이는 사람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퍼져
틈새를 이용해 살아가는 아주 생명력이 강한 질경이
사람이 밟아도 차가 지나가도 잘 사는 질경이
질경이 같은 강인한 삶을 배워야하지 않을까
질경이 (어린 싹 밑동을 잘라 데쳐서 간장에 무쳐먹으면 맛있다고 )
갈퀴나물(어린 잎을 뜯어 쌈이나 데쳐서 무쳐 먹음)
보라색 꽃은 갈퀴나물꽃
잎갈나무(낙엽송) 뿌리가 약해 태풍때는 잘 넘어진다고
옛날에는 잎갈나무 줄기를 길게 잘라
속 줄기를 빼내어 부드럽게 되면
엉덩이에 잡고 뛰어다니며 노는 말꼬리 놀이
단풍이 예쁜 붉나무
(붉나무와 개옷나무가 비슷한데 줄기에 날개가 다린 것이 붉나무)
개옻나무 (줄기에 날개가 없으면)
뱀무 (잎이 무우 잎같다고)
사위질빵
( 옛날에 등짐을 메고 다닐 때 장모가 사위를 무거운 것을 못지도록
질긴 끈으로 묶지않고 이 풀 줄기로 메어주었다해서 사위질빵)
칙꽃이 피어 향이 좋은데 놀다가야지
칙잎을 따서 여러번 접어 이로 자근자근 깨물어서 펴 주면
서로 각기 다른 모양이 나와 한 재미를 준다.
우리는 석포숲기념공원쪽으로
곰딸기(산딸기 중에 털이 가장 많다)
물양지꽃
고비
산초나무
산초나무 잎에서 나는 냄새를 모기등가 싫어하기 때문에
한 잎 따서 얼굴에 붙이면 물리지 않는다고
모두들 모기물리면 안되니까
쪽동백나무
쪽동백나무 가지 끝에 꽃이 피었다? 가 아니라
애벌레집이란다.
나무 자체에서 벌레들이 와서 살 수 있도록 벌레집을 지어준셈이 되었다.
또 쪽동백나무 특징중에 하나는 작년가지가 껍질이 벗겨 진다는 것
홍싸리나무
(가을에 잘라 묶어서 싸리비도 만들어 쓰고
이나무를 태우면 연기가 안나 게릴라용으로도)
댕댕이덩굴
며느리배꼽
며느리배꼽의 뒷면 (잎자루가 잎 안에 있어서 배곱처럼)
여치
짚신나물
노루오줌
괭이밥
(고양이가 소화가 안 되거나 배가 아플 때 먹는다고 괭이밥
소화를 도와주는 수산성분이 들어 있다.
썰러드, 비빔밥에 넣어 먹기도 하고 )
신갈나무 잎 하나씩 따내어
중간쯤 양쪽을 잎맥대로 잘라 꼬부리면
여우? 염소?
잘 생겼나요?
고로쇠나무와 단풍나무
좀깨잎나무 (봄에 나물로 먹는다)
계요등
계요등
등골나물
생강나무 열매
솔방울 반지
면 주머니 속에 나뭇잎을 넣고 뒤들기면
예쁜 나뭇잎주머니 완성
문수산에서의 재미난 생태공부
오늘 수고해주신 선생님, 도와주신 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