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봉(중앙공원) 생태 탐사
노구봉(중앙공원) 생태 탐사
2014년 생태탐사가 시작되었다.
노구봉 용인의 중심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작은 야산
중앙공원에서 일행을 만나 탐사가 시작되었다.
용인에 산지 10년이 되는데도 처음 와 보았다.
안으로 들어와 보니 가족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을 만큼 잘해놓았다.
벚꽃이 한참 예쁘게 피었다.
노구봉과 중앙공원 안내
중앙공원 어린이 놀이터
만남
만개한 왕벚
종지나물(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제비꽃과에 속하는 것은 쌈이나 데쳐서 무침으로 먹어도 되고
꽃는 전을 부쳐 먹기도 하고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되고
삼지구엽초(음양각)의 어린잎
뽀리뱅이
선생님께서 뽀리뱅이 잎을 조금 띠어서 누가 맛 보실 분하길래
내가 저요
와~ 쓰다.
어릴 때는 덜 쓰다는데 꾀 쎴다.
꽃이 피기 전에 어린잎과 줄기를 데쳐서 쓴맛을 우려내고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인다고 한다.
맛이 있단다.
갈퀴나물 잎과 줄기에 갈퀴가 달려 있어서
옷에 붙여 놓으니 털어지지 않았다.
뤼페로 보니 잎 가장자리에 갈퀴들이 달려 있었다.
땅 방향으로
벌레들아 못 올라오도록
식물들도 자기 보호 본능이 참 기가 막히다.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뤼페로 본 갈퀴나물
지칭개(국화과 두해살이풀)
잎과 줄기에 하얀 솜털이 빽빽하다
어린잎을 데쳐서 우려낸다음 된장국을 끓여먹는단다.
지천으로 많다고 지칭개라고.
조팝나무
좁쌀을 튀겨 놓은 듯하다 하여 조밥나무로 부르다가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옛어른들께서는 조팝나무가 활짝 피면 모내기를
조팝나무가 가을에 누렇게 되면 벼베기를 하셨다고
농사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고마운 조팝나무
꼭두서니
뿌리로 꼭두색(빨간색)을 물들이는 풀이라고 꼭두서니란다.
줄기가 네모나며 잎이 네 장씩 돌려나서 알아 보기 쉽다.
어린잎을 데쳐서 쌈아나 무침으로
참나무 꽃
꽃이 지고 나면 여기에 도토리가 달릴 판이다.
애기똥풀(양귀비과 두해살이풀)
줄기나 잎을 꺽으면 노란 즙이 나오는데 아기 똥같아서 애기똥풀
노란 즙은 강한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
줄기나 잎을 땄을 때 하얀 즙이 나오는 것은 우리 몸에 좋은 것
더덕, 씀바귀, 상추(노지에서 햇빛보고 자란)
점나도나물(석국과 두해살이풀)
잎 끝에 빨간 점이 있다고 점나도나물
어린순을 데쳐서 무침, 된장국, 부침개를
병아리꽃나무
작년 씨가 까맣게 달려 있다.
난 처음 보는 나무
충드디어 충헌탑에 도착
만개한 왕 벚꽃나무
여기서 점심 먹어요.
하늘까지 벚꽃 세상
양푼에다 싸온 밥 다 모아
새싹 채소와 산나물을 넣고
고추장에 들기름까지
쓱쓱 비벼서
산나물차도 즉석에서 만들고
와우~ 이렇게 맛있는 비빔밥 처음이다.
벚꽃잎들도 바람에 날려와 비빔밥에 넣어 달랜다.
다음은 놀이 시간
무슨 게임일까? 모두 다 궁금?
아기 지저귀 고무줄 17cm, 두개씩 구멍뚫린 동그란 나무판 2개, 긴 끈
구멍에 고무줄 키워 고정하고
긴줄에 매듭을 지어 잡아 당기면
딱따구리가 나무를 쫓는 소리가 난다.
큰 나무판을 왼손으로 감싸안고 잡아당기니
공명이 되어 진짜 딱따구리 소리가 났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생태 공부.
한 가지씩 이름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오늘은 딱따구리 한 마리도 모시고 오고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달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