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정원

(깽깽이풀) 희귀식물 깽깽이풀이 꽃 피다. {용인 로사의 집}

꽃친구 로사 2014. 4. 1. 23:17

(깽깽이풀) 깽깽이풀이 꽃 피다. {용인 로사의 집}

 

다른 봄꽃( 복수초, 수선화, 크로커스 등)들은 봄 한 철 꽃 피고나서는

시들시들 노랗게 말려서 언제 없어졌는지도 모르게 없어지고 만다.

 

 

그러나 깽깽이풀은 도도하게 가을까지 자리보존을 하고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깽깽이 꽃씨를 개미가 좋아한다는 것이다.

 

 

개미가 왜 좋아할까?

그것은 씨에 밀선이 있어서 개미가 모아두는 과정에서

 

 

씨는 옮겨지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깽깽이풀은 아주 지혜롭다고나 할까?

 

 

자기씨에는 날개도 없고 깃털도 없으니 단것을 씨에 붙여 개미를 유혹해서

멀리 펴트리려는 생각 참말로 묘안 중에 묘안이다.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동물이나 식물이나 사는 것을 보면

 

어쩜 그렇게 지혜로운지

캬~~ 소리가 절로 나온다.

 

쨍깽이풀아!  넌 이름도 예쁘고 꽃도 예쁘고 지혜롭기까지

그래서 너 희귀식물로 보호를 받고 있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