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정원

봄맞이 정원 (용인 로사의 집)

꽃친구 로사 2014. 2. 21. 16:33

봄맞이 정원 (용인 로사의 집)

 

여기저기 새싹들이 나오고 있다.

수선화, 히야신스, 크로커스, 튤립등등....

 

 

 

 

 

 

 

 

지난해에 핀 꽃들을 지금까지 자르지 않고 그냥 두었다.

마른 가지와 꽃들 위에 눈이 쌓이면 마치 눈꽃나무가 되기 때문인데

 

이제는 보름도 지나고 한곳 한곳 잘라내고 있다.

머뭇거리다가는 새싹이 나오기 때문에

 

국화, 개미취, 쪽두리꽃, 작약, 원추리, 꽃창포 등은 잘라내고

화단가에 심어놓는  미니조팝도 짤라주어야한다.

 

물올라 눈트기 전에 올해 잎이 필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지난해 잘 피워준 감사와 올해도 기대한다고 당부를 하면서 

 

 

 

 

 

 

 

 

 

 

복수초는 꽃송이가 점점 커지면서 한마디 정도가 되면 꽃잎이 노랗게 되면서 피기 시작한다.

해를 좋아하여 햇살이 펴진 낮에 피며 오후 4시경에는 벌써 오므라지고 만다. 

처음 필 때는 꽃송이가 작지만 점점 날이 가면서 꽃송이는 커져  5~6cm까지 된다. 

꽃 한송이는 3주정도 피고 늦게 나와서 피는 것까지 합치면 2월,3월,4월가지도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새해 인사로 복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으로 복수초 화분을 선물로 보낸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복수초가 더 많이 알려지고 사랑을 듬뿍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