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텃밭
(파란콩) 콩 타작을 하다.{용인 로사의 집}
꽃친구 로사
2013. 11. 26. 22:31
(파란 콩) 콩 타작을 하다.{용인 로사의 집}
감꽃이 질 무렵 동네 한 바퀴를 운동 삼아 걷는데
동네 아우님이 파란 콩인데 밥에 넣어 먹어도 좋고
내년 여름에 콩국을 해 먹어도 파르스럼한게 참 좋다며
자꾸만 콩 한 움큼을 집어 주는 것이다.
엉겁결에 받아든 파란 콩을 떨어질세라 남방 주머니에 넣고
집에 와 텃밭 여기저기 아무 곳이나 두세개씩 심었다.
얼마가 되겠나 가볍게 생각하면서 심었더니
제법 콩이 달렸다.
콩가지를 잘라 말렸다가 두둘기니
파란콩이 이리저리 튄다.
콩 하나하나 주우면서 이리도 예뿔까?
키 질하고
드디어 콩들이 소쿠리에 올라 앉았다.
마른 콩가지
두들기면
키에 담아
키질을 하면
콩 만지는 감이 나무 좋다.
소쿠리에 담아 집 안으로 모셔 와
쟁반에 놓고 다시 한 번 더 골라내고
저울에 달아보니 1k 조금 넘는다.
와~ 한 움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