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정원

마지막 조금 남은 가을 (용인 로사의 집)

꽃친구 로사 2013. 11. 8. 17:11

마지막 조금 남은 가을 (용인 로사의 집)

 

하루가 다르게

나무 색깔이 달라진다.

 

파란 잎일 때는

잎 하나를 띠어 내려면 여간 해서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바람이 슬쩍 불기만 해도 나가떨어진다.

 

자연

자연이란 말이 새삼 마음에 와 닿는다.

 

순응

그렇다면 난 순응을 잘 하고 있는가?

 

예쁜 단풍잎이 떨어져 날 보고

자기들처럼 곱게 잘 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