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성지순례

지리산 피아골 피정의 집에 다녀오다.

꽃친구 로사 2012. 11. 20. 00:17

지리산 피아골 피정의 집에 다녀오다.

智異山하면 슬기지, 다른이, 뫼산으로

지리산에 가며는 슬기롭게 변화된다고 한다.

피아골이라는 이름은 옛날부터 이곳에 피를 많이 심어 피밭 골이 되었는데

피밭 골이 피아골로 변해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피란 잡곡 중 기장을 말하는데 한자로는 기장직, 밭전해서 稷田마을이 있다.

지리산 피정의 집에서 하루 밤을 묵었으니 지혜로워졌는지

피정 접수할 때는 강길웅 신부님이 계신 줄 알고 갔는데

신부님께서는 8월말에 은퇴하시고 안 계시다는 것이다.

어찌나 서운했는지

버스 속 갈 적 올 적 신부님 강론 테이프만 듣고 왔다.

신부님 영육 간에 건강주시라고 하느님께 떼를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