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정원

(땅나리) 땅나리가 피다.(용인 로사의 집)

꽃친구 로사 2012. 7. 21. 00:28

내가 한 뿌리는 안 심었을 텐데 (어릴 때 풀인 줄 알고 뽑아버렸는지)

솔나리 옆에 나리 한 대가 자라서 꽃이 피었다.

비바람에 쓰러진채로 꽃 한송이가 피었다.

얼른 바침대를 세워주었는데 보니 땅나리였다.

나리 이름은 참 재미있다.

꽃 방향이 하늘을 보고 피면 하늘나리

땅을 보고 피면 땅나리

중간 정도 방향이면 중나리다.

땅나리님! 한번 쓰러졌지만 끝까지 잘 펴 주소서.

 

 

 

 

둘째 번 땅나리가 폈다. 

 

꽃대가 비바람에 쓰러져 휘어졌지만 그래도 고맙다. 

 

 

 

 

 

 

마지막 송이까지 펴주어서 잘 보았다.

그런데 이상한 마음이 생기네.

여러 대가 피면 얼마나 예쁠까?

내년 봄에 어디, 구해지면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