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일상

(곳감말리기) 감을 말리다. (용인 로사의 집)

꽃친구 로사 2012. 11. 22. 15:06

 (곳감) 감을 말리다. (용인 로사의 집)

화계장터에서 감 말리는 플라스틱을 사왔다.

감 말리는 플라스틱을 사기 전에는 감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감 말리는 플라스틱을 사가지고 온 다음 바로 감을 따기 시작했다.

따고 보니 너무 늦게 딴 것 같았다.

바구니에는 홍시, 깎을 것, 식초 만들 것을 나누어 담았다.

그러고 보니 말릴 것이 너무 적아서

장터에 나가 대봉시를 사와 깎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깎아

사온 플라스틱을 꼽아 매달았다.

잘 마르면 좋겠지만 잘 안 돼도 재미는 충분히 본 셈이다.

깎아 논 감색갈이 너무 예쁘다.

그래도 감아! 잘 말라야한다. 알겠지?